NS홈쇼핑에서 구매한 이연복의 대가 탕수육 후기

주부생활

2015. 7. 9. 17:38 - 곰톳끼

 홈쇼핑이란건 정말.. 10분이상 보고 있으면 지름신이....

탕수육 매니아인 신랑을 위해 구매해본 이연복의 대가 탕수육.

원래 이연복 '대가의' 탕수육이라고 했다가, 대가라고 불리는게 쑥스러워 '이연복의' 대가 탕수육으로 바꿨다고.ㅋㅋ

민망쑥스쑥스하시는데 너무 귀여우심 ㅋㅋㅋ

린찐 탕수육보다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이연복 쉐프님을 믿고 구매!

 

 

아이스팩에 드라이아이스까지 넣어서 배송이 왔지만

드라이아이스는 이미 증발해버렸... 조금씩 녹아서 왔다.

여름이라 어쩔 수 없는 듯 ㅠㅠ

 

 

탕수육 300g 10개 + 소스 10개 구성

 

 

 

요즘 송학식품때문에 HACCP도 믿을만 한게 못되긴 하지만.....

어쨌거나 인증 완료.

 

 

 

보통 돼지고기 1인분에 200g이니

튀김옷까지 생각하면 1인분 정도의 양이다.

 

 

배송 받은 날 저녁은 바로 탕수육 ㅋㅋ

집에 있던 양파, 당근, 청경채, 파프리카 썰어주고

 

 

내가 좋아하는 목이버섯도 듬뿍 불려놓았다.

 

 

홈쇼핑에서 시킨 대로 기름을 조금만 두르고 스뎅 궁중팬에 그대로 넣었는데...

이런! 튀김옷이 다 달라붙는다 ㅋㅋㅋㅋㅋ ㅠㅠ

스뎅팬이라 그런듯... 기름을 넉넉히 두를껄..ㅠㅠ

 

 

이미 벗겨질대로 벗겨진(..) 아이들 다시 코팅 후라이팬으로 이동.ㅠㅠ

코팅팬이 작은 사이즈 밖에 없어서 2인분 양을 하려니 망삘 ㅠㅠ

 

 

어쨌거나 요리는 완성이 되어야 했기에 야채랑 버섯 살짝 볶아주고

 

 

소스까지 투하!

소스 양이 적다는 평이 많던데 확실히 좀 적긴 적다.

그래서 물을 조금 더 추가해줌.

 

 

우여곡절 끝에 탕수육 완성.ㅠㅠ

 

 

그래도 뭐... 나름 괜찮아보임 ㅋㅋㅋㅋ

 

 

 

사진상 튀김옷이 두꺼워 보이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두껍게 느껴지지 않는다.

찹쌀가루가 들어가서 그런지 쫀득함.

 

 

의도치 않게 속살 확인 ㅋㅋㅋㅋ

분쇄육 아님. 그래서 씹는 맛이 있다.

 

 

짜왕과 함께 즐기는 이연복 탕수육.

이것이 집에서 즐기는 중국요리 ㅋㅋㅋ

맛은 기대가 커서 그런지 생각만큼 특별하진 않았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건 아니고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달달달-한 맛.

조금 덜 달고 소스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능.

 

 

며칠 뒤, 코팅 후라이팬으로 다시 도저언 ㅋㅋ

이번엔 노릇노릇 잘 튀겼다.

 

 

조금 매콤한 맛을 원했던 신랑이

케찹+고춧가루 투하로 빨개짐 ㅋㅋ

 

 

빨간 요리를 좋아해서 그런지 더 먹음직스러워보임.

어쨌거나 중국집 배달 안시키고 잘해먹고 있다.

재구매 의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