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Taiwan) 자유여행 둘째날. 미라마 엔터테인먼트 파크(셔틀버스/관람차) [2015.5.29~5.31]

해외여행/2015.05 대만

2015. 6. 9. 20:58 - 곰톳끼

 타이페이의 야경을 보기 위해 우리가 선택한 곳!

미라마 엔터테인먼트 파크의 대관람차.

사실 101빌딩에서 보는 야경이 제일 유명하긴 하지만,

우리의 동선에서 멀기도 하고 입장료도 비싸서 미라마를 선택했다.

 

 

MRT 젠탄역 1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제일 앞에 있는 파란색 표지판이 '미라마'

Free /Miramar 라고 써져있는 무료 셔틀버스에 탑승!

 

 

버스를 타고 10여분 정도 가다보니 미라마에 도착했다.

너무 피곤했던 나머지 그 짧은 시간 버스에서 살짝 잠들었다능 ㅋㅋㅋ

아직 날이 밝아서 쇼핑몰을 살짝 구경하다가, 다리도 아프고 지쳐서 그냥 관람차를 타기로 했다.

관람차 타는 곳으로 어디서 올라가야하는지 몰라서 또 잠깐 헤매주시고 ㅋㅋ

그냥 건물 밖에 저렇게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거였음....

 

 

우왕! 관람차다!

미니 회전목마도 있다.ㅋㅋ

 

 

원래 관람차는 주말가격 1인당 200NT$이지만

유스트레블로 할인 받아서 150NT$(한화 약 5,500원)

이렇게 딱 한번 유스트레블 사용 ㅋㅋ 그래도 이게 어디냐며

 

 

딱 2대밖에 없는 크리스탈(투명) 관람차.

그래서 원래는 엄청 줄서서 기다려야 탈 수 있다는데

우리가 갔을땐 사람이 별로 없어서 금세 탈 수 있었다.

잠깐 투명으로 탈까? 고민 ㅋㅋㅋ하다가 그냥 기본으로 타기로..(는 신의 한수)

고소공포증은 없는 녀자라 놀이기구는 잘 못타도 관람차는 잘 탔었는데

이게 건물 위에 있다보니 일반 관람차보다 훨씬 높아서 너무너무 무서운거다.ㅠㅠㅠㅠ

게다가 사진 찍자고 조금 움직이면 관람차가 흔들려서 완전 무서움 ㅋㅋㅋㅋ

혹자가 비오는날 관람차 탔다가 바람때문에 흔들려서 울뻔했다던데 이해가 갔다.ㅠㅠ

괜히 허세부려서 크리스탈 탔다가 진짜 울었을뻔 ㅋㅋ

한바퀴 도는 20분이 어찌나 길던지.

 

 

안그래보이지만 셀카 찍으면서 벌벌 떨고있음 ㅋㅋㅋㅋㅋ

 

 

저 꼭잡은 두 손좀 보소 ㅋㅋㅋㅋㅋ

타는 내내 저랬다고 한다.........

 

 

날 좀 여기서 꺼내줘.jpg

 

 

무서워하는 나때문에 사진촬영은 모두 신랑의 몫 ㅋㅋ

주차된 차들하며 사람하며 정말 깨알같음.

 

 

 

야경으로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움

 

 

뭔가 기욤기욤했던 건물

 

 

정상 찍고 드디어 내려가는 중 ㅋㅋ

하...땀나...

 

 

(생각외로 무서웠던) 관람차를 타고 다시 젠탄역으로 돌아가는 셔틀버스를 타러 갔다.

타는 곳을 못찾을까봐 걱정했는데 그냥 건물 밖으로 나오니 바로 딱 보였다.

하얀 천막이니 빨간 천막이니 말이 많았는데 우리가 갔을 땐 빨간 천막.ㅋㅋ

 

 

까르푸쪽으로 건너지 않고 정면에서 바라보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버스를 기다리면서 바라본 관람차.

어둑어둑해지니 더 예쁘다.

야경을 못봐서 너무너무 아쉽구나.ㅠㅠ

 

 

안녕 미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