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고도의 와이메아에서 낮은 고도의 평지로 내려올때 귀가 욱씬욱씬 아파서 고생했다.
더 높은 할레아칼라에서 내려올땐 괜찮았는데 이상하다아...?
(자전거로 내려와서 그런가봄.이라고 말도 안되는 이유 추측 ㅋㅋㅋㅋ)
작은 마켓같은 곳에서 여유롭게 일상생활을 즐기는 사람들도 보면서
배고픈 우리들은 L&L BBQ에 도착!
(물론 가이드분께서 가시는대로 따라옴..)
여행 일정에서 봤을땐 포이푸 베이 비치에서 야외식사(로코모코 or 치킨커렛)라고 되어 있었는데
그냥 식당이네.ㅠㅠ 홈페이지에 일정 수정해줘요!
메뉴도 고르고 할 것 없이 그냥 주문해주시는대로 먹음.ㅋㅋㅋ
그래도 골고루 먹으라고 다른 메뉴로 하나씩 시켜주심.
전형적인 하와이st. 플레이트 런치
이런 음식에 적응되어갔을 무렵.ㅋㅋㅋ
맛은 뭐 특별한건 없지만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다.
비교적(?) 다른 식당에 비해 양이 적은 편이라 적당히 배부르게 먹었던걸로.ㅋㅋ
후식은 뭐다? 커피!
(물론 나는 커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ㅋㅋ)
다음 코스는 탁월한 선택, 카우아이 커피농장이었다.
하와이에서 유명한 것들 중 하나가 '코나(KONA) 커피'인데
세계 3대 커피 중의 하나라고 한다.
그만큼 하와이 커피는 세계적으로도 알아주는 듯.
커피 나무와 다른 나무들이 함께 심어져있었다.
직접 따서 하나 먹어보라고 하셔서 체험해봤는데 맛이 기억이 안나... 내 머리속의 지우개.
영혼없이 먹어서 그랬던듯 ㅋㅋㅋㅋㅋ (커피는 내 관심사의 밖)
신기해보이는 열매들이 가득했다.
다 뭐라고 얘기해주셨었는데....역시 기억이 안나....
이래서 블로거는 부지런하게 재빨리 포슷힝을 해야합니다.ㅠㅠ
오랜만의 인물샷이나 한 컷.
신랑은 커피를 좋아해서 그런지 표정이 밝다?ㅋㅋ
나는 이런 부자연스러운 사진만 찍어주고 ㅋㅋㅋㅋ 흥.
건물 안으로 들어와 드디어 커피를 시음해보기로 했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니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양하게 맛보기 좋은듯!
나는 아무거나 한가지 골라 마셨는데, 커피를 잘 모르긴 하지만 깔끔한 맛이라 좋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게 그날 아침에 로스팅한 제일 맛있는 거라고.
빨리 말해주셨어야죠! 두잔은 못마셔요.ㅋㅋㅋㅋㅋ ㅠㅠ
귀여운 종이컵으로 한잔.
아, 아까 그 커피들 시음은 무료이다.
옆에서 모니터로 카우아이 커피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듯 했고,
그 옆에선 따로 커피나 음료, 아이스크림, 쿠키 등을 팔고 있었다.
가격도 저렴!
(싱글 에스프레소 1.25불 / 아메리카노 1.15불 / 아이스티 1.5불 등)
하지만 구매해서 먹는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옆엔 기념품을 파는 곳이 있었는데
슥- 한번 구경하고 나왔다.
(마땅히 살만한 건 없었던 듯)
오잉. 아니, 이 기계는! *0*
마우이에서 보았던 페니 모양 바꿔주는 기계!
기념품으로 가져가자 해서 카우아이 모양으로도 바꾸기로 했다.
깨끗한 동전이 없어서 ㅠㅠㅠㅠㅠㅠ 엉엉
마우이는 완전 블링블링했는데
카우아이는 너무 빈티지하다 ㅋㅋㅋㅋㅋㅋㅋ
(오아후는 기계도 못찾음 ㅠㅠ)
내부를 구경하다 보니 눈에 띈 벽보! (누가 자덕 아니랄까봐..)
아까 와이메아 올라가면서 '아, 여기 자전거 타고 오면 너무 좋겠다'싶었는데
역시나 힐클레임 레이스가 있었구만.ㅋㅋ
건물 밖으로 나와 떠나기 전 발견한 잎사귀들.
이런곳까지 낙서를 하다니 ㅋㅋㅋㅋ (독한것들)
관광지 가면 꼭 있다는 이 것!
커피잔에서 튀어나오는 커피신잉가 ㅋㅋㅋㅋ
사진 한번 찍어보겠다고 갔는데
아니 웬걸, 얼굴 구멍 작아도 너무 작잖아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얼굴이 좀 크긴 하지만) 너무 서양사이즈 아니냐며 ㅋㅋㅋㅋㅋ
각도의 문제였던 걸로....하 슬프다..
카우아이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다음 포슷힝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