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Hawaii) 신혼여행 다섯째날. 카우아이 1일투어/당일투어(하나페페 올드 타운~스윙 브릿지) [2015.1.26~2.2]

해외여행/2015.01 하와이

2015. 2. 17. 15:17 - 곰톳끼

전날 컨디션을 조금 회복했다고 또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을 떨었다.

마우이에 이어 두번째 이웃섬, 카우아이 일일 투어를 하는 날이니까!

우리는 셔틀과 마찬가지로 '가자하와이'에 미리 투어를 신청했었기 때문에

호텔 앞까지 픽업 포함이라 편하게 카우아이로 향했다.

 

 

하와이는 어찌나 구름이 많은지 참으로 몽실몽실-

뛰어들면 포옥- 하고 구름에게 안길 것 같다. (하지만 현실은 그대로 다이빙이겠지 ㅋㅋㅋ)

말랑카우 CF가 생각나던 모습들을 보며

 

 

드디어 저 멀리 카우아이 섬이 보인다!

리후에 공항이 해안가에 바로 위치해 있어 낮은 고도로 섬 구경구경-

공항에 도착하니 한인가이드분과 일가족 3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역시나 하와이안 항공 주내선이라 또 연착 ㅠㅠ)

가이드분은 카우아이에서 몇년째 살고 계신 분이었고,

우리와 하루동안 함께 투어를 한 가족분들은 알고보니 우리동네 사람들. (참 세상 좁아 ㅋㅋ)

 

 

친절한 가이드분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듣다보니 첫번째 목적지인 하나페페 올드 타운에 도착했다.

옛날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이 작은 마을은

이 땅에 들어온 선장과 선원들이 함께 살면서 만들어진 곳이라고 한다.

 

 

한없이 여유로운 마을.

사람이 살거나 하진 않는 것 같고 대부분 관광객들을 위한 상점으로 바뀐 것 같다.

(금요일에 마켓이 열릴 때는 축제분위기라는데 우리가 갔을땐 사람도 별로 없었 ㅋㅋ)

 

 

스윙 브릿지 앞에 있던 건물.

알로하 스파이스 컴퍼니? 뭐지?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향신료 등을 파는 가게란다.

구경이라도 할껄-

 

 

그럼 이제 유명한 스윙 브릿지를 건너볼까!

 

 

 

 

옛날에 만들어진 다리 그대로라고 하더니

정말 생각보다 엄청나게 흔들렸다.ㅋㅋㅋㅋㅋ

토네이도도 가끔 온다는데 부서지지 않고 멀쩡하게 있는게 신기하다.

 

 

무너지진 않겠지만 혹시나 싶어 후달달 ㅋㅋ

뒤따라오던 신랑도 흔들린거임? 카메라도 흔들렸네.ㅋㅋㅋ

 

 

 

 

다리를 다 건너고 잠시 경치 구경.

왠지 어렸을 적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읽으면서 떠올렸던 모습과 흡사하다.

(조금 야한 부분이 있어 엄마가 읽지말라고 했었는데 ㅋㅋㅋㅋㅋ)

토네이도였나, 여튼 어떤 자연재해가 왔을 때 고지대로 피한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저기 고지대에 있는 집들은 비싼집이라고 했다.

(하와이에선 높이 있는 마을이 부촌인듯.ㅋㅋ)

 

 

나뭇잎을 넣고 시멘트를 굳히면 이렇게 된다던가.

예뻐서 한 컷-

 

 

스윙 브릿지를 건너고 출발하기 전에 잠시 마을을 둘러보았다.

막상 들어가볼 용기는 안나서 밖에서만 구경 ㅋㅋ

 

 

다음 목적지는 카우아이에 온 가장 큰 이유!

와이메아 캐년으로 향했다.

사진이 많아서 다음 포슷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