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Hawaii) 신혼여행 다섯째날. 카우아이 1일투어/당일투어(와이메아 캐년~칼랄라우 전망대) [2015.1.26~2.2]

해외여행/2015.01 하와이

2015. 3. 19. 23:13 - 곰톳끼

드디어 카우아이에 온 가장 큰 이유!

와이메아 캐년 주립공원에 도착했다.

'리틀 그랜드 캐년'이라고도 불린다는-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멋있는데 실제로는 어떨까 완전 기대기대.

 

 

 

가이드분께서 잠시 내리라고 하셔서 '응? 벌써 다왔나?' 했는데 '사진으로 보던 모습과는 좀 다른걸' 싶었다.

아직 도착한건 아니지만 잠시 경치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라고 내려주신 것.

 

 

반대쪽은 저 멀리 카우아이의 바다가 보인다.

마치 자동차 광고컷 같은 사진이로군 ㅋㅋㅋㅋ

 

 

정말 하와이 날씨 하나는 끝내주는구만!

 

 

다시 차를 타고 굽이굽이 올라가다보니 룩아웃 지점에 도착했다.

할레아칼라보다는 낮다곤 해도 여기도 무려 3400피트!

으아아아 왔구나 왔어! 내 두눈으로 캐년을 보겠구나. 설렘설렘

 

 

 

 

 

 

 

사진으로는 담아낼 수 없는 웅장한 모습에 감탄, 또 감탄.

거대한 구름마저도 웅장함을 더한다.

얼마나 오랜시간동안 만들어져 온 것일까.

(검색해보니 10만년 이상이랜다. 뜨아-)

 

 

저 멀리 보이는 폭포!

가까이서 보면 꽤나 높을텐데 여기서 보니 깨알같다.ㅋㅋ

 

 

카메라를 줌인해서 보니 정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인듯 했다.

영화속에서나 보던 CG같은 풍경.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광활한지 알 수 있다.

그래도 사진만으로는 가늠되지 않는 것 같아 동영상도 촬영 ㅋㅋㅋ

 

 

 

 

영상에 들리는 목소리는 바로 이 아저씨 목소리. 실제 원주민이라고 한다.

아저씨 감기들겠어요.... 바람도 많이 부는데.....

그 천쪼가리 너무 펄럭거려서 불안해요.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칼랄라우 전망대로 가는 길.

수많은 총 자국이 선명한 표지판 ㄷㄷㄷ

 

 

맙소사.... 망했다!

안개가 너무 심해서 당췌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는다.ㅠㅠ

가이드분께서 말씀하시길 원래 안개가 많이 끼는 곳이라 보기가 힘들다고..

못보고 그냥 돌아가는 관광객들에게 사진으로나마 전송해주고 그러신다고.ㅠㅠ

 

 

그래도 나름 희망적인건 안개가 반만 껴있으며,

느리지만 점점 걷히고 있다는 것이었다.

여기까지 와서 못보고 돌아가는 건 아쉬우니 조금만 기다려보자고 하셨다.

 

 

그렇게 하염없이 기다림......

그래도 처음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발밑이

이젠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기다리다보니 이렇게나 이쁜 무지개도 보고!

살면서 본 제일 크고 선명한 무지개였다.

하와이는 참 무지개도 자주 보이는 곳이다.

 

 

기다림에 지쳐 가이드분께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1인 1애기를 업고 하이킹 하는 대단한 서양부부도 보고 ㄷㄷㄷ

 

 

꽤 오랜 시간 기다렸지만 결국 칼랄라우는 우리에게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ㅠㅠ

남은 일정도 있기에 더이상 지체할 수는 없어서 아쉬움을 뒤로 한채 떠나기로 했다.

 

 

 

 

구글링으로 찾은 사진으로 보는 칼랄라우 ㅠㅠ

여기도 꼭 보고 싶었는데 너무너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