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Hawaii) 신혼여행 셋째날. 애스턴 와이키키 비치 호텔~핑크트롤리~코리안비비큐 [2015.1.26~2.2]

해외여행/2015.01 하와이

2015. 2. 6. 19:37 - 곰톳끼

할레아칼라 일출+바이크 투어를 마치고 숙소에서 후다닥 옷만 갈아입은 뒤, 카훌루이 공항으로 향했다.

짧은 마우이 1박을 마치고 이제 본섬인 오아후로!

 

 

참 하와이에 많은 조류들 ㅋㅋㅋㅋㅋ

사람을 절대 무서워 하지 않는다.

건물 안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닭, 비둘기 등등

 

 

오아후로 가는 주내선을 기다리며 살짝 배가 고팠던 신랑은 버거킹으로.ㅋㅋ

하나만 시켜서 나눠먹었다. 햄버거 하나가 왜이렇게 큰거여.

 

 

공항에서 이게 대체 뭐지?! 싶던 기계

알고 보니 쿼터 2개와 페니 1개를 넣고 레버를 빙글빙글 돌리면 페니 모양을 바꿔주는거 ㅋㅋㅋ(물론 완전 수동)

 

 

쨔잔-

마우이 기념 페니!

새걸 넣었더니 아주 그냥 반짝반짝-

 

 

 

짧은 비행을 마치고 오아후에 들어서니, 미리 신청해두었던 로버츠 하와이 셔틀 직원이 반겨주신다.

저 목걸이를 걸어주심.ㅋㅋㅋㅋ

 

 

호놀룰루 공항에서 30분~1시간 정도 셔틀을 타고 드디어 애스턴 와이키키 비치 호텔에 도착했다.

남은 하와이 일정동안 우리의 집이 될 곳!

(왠지 사진으로 다시 보니 진짜 집같아서 그리워짐.ㅠㅠ)

 

 

깔끔한 객실 내부.

 

 

다리미와 다리미판은 여기도 기본!

 

 

게다가 금고도 있어 여행하는 동안 안심하고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다.

 

 

건식 욕실 상태도 낫 배드.

변기 물이 진짜 심하게 시원하게 내려감 ㅋㅋㅋㅋ

물내리다 깜짝깜짝 놀랬음.

 

 

어매니티가 향도 좋고 괜찮았다.

그래서 묵는 내내 따로 가져간 것 말고, 제공된 샴푸/컨디셔너/바디바 썼다능 ㅋㅋ

매일매일 새로운 것도 잘 채워주셨다.

 

 

객실에 비치된 커피머신으로 바로 코나커피 시음해보는 신랑.

맛은 쏘쏘라 하나만 먹음.ㅋㅋ

물은 공짜가 아니라 추가 금액 내야하는 것이니 물은 ABC 스토어에서-

(참 우리나라만큼 물 공짜로 잘 주는 곳 없는듯)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그 유명한 애스턴의 조식 박스!

매일 아침 로비 옆에서 박스에 담아오면 된다.

 

 

허니문이라고 하니 친절하게 챙겨주신 기념액자.ㅋㅋㅋ

우리집 화장대 위에 잘 안착해 있다.

 

 

룸 키는 두 개.

그 옆에건 dvd나 플스 이용할 수 있는거라고 했던 것 같은데.. 안써봐서 모르겠..

한국인들이 많이 머무르는 호텔이니 만큼, 한국어로 된 안내서도 따로 챙겨주셨다.

 

 

스탠다드를 예약했지만 허니문이라고 파샬 오션뷰로 업글해주셨음! 헤헿 감사합니다.

하지만 창밖을 잘 안보게 된 건 함정 ㅋㅋㅋㅋㅋ

바로 옆 호텔이 가까이 있어도 너-무 가까이 붙어 있음.

 

 

어느정도 짐을 정리하고 월마트와 판다익스프레스를 가기 위해 핑크 트롤리에 탑승했다.

애스턴 바로 앞에 정류장이 있어서 완전 편함!

미리 준비해갔던 JCB카드를 보여주니 아무말없이 그냥 패스-

 

 

원래는 알라모아나 센터에 있는 판다익스프레스를 가려고 했는데,

벌써 햄버거 두번에 계속 빵만 먹다보니 쌀이 너무 먹고 싶었다.

그 순간, 눈 앞에 보이는 코리안 비비큐!!!!!

고민할 필요없이 그냥 주문 ㅋㅋㅋㅋㅋ

 

 

또 욕심내어 주문하다 보니.... 플레이트 하나에 육개장에 튀김만두 추가...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잘 몰랐던거다. 하와이 음식은 무조건 1.5인분이란걸 ㅋㅋ 사이드 메뉴 추가 금지! ㅠㅠ

그래도 진짜 너무 맛있어서 폭풍흡입했다. 육개장이랑 김치 미친듯이 먹음 ㅋㅋㅋㅋㅋ

사실 한국에서라면 우리 입맛에 너무 짜고 자극적이라고 생각했을 법한데 그런거 없었음 ㅋㅋ

그냥 쌀에 김치에 얼큰한 국물이 들어가니 너무 행복했다.

 

 

알라모아나 근처 월마트를 잠깐 들렀다가 실망하고 다시 트롤리 타고 돌아오는 길.

월마트엔 없는게 없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그냥 우리나라 대형마트랑 별로 다를게 없었음.ㅠㅠ

나중에 마카다미아 사러 다시 오기로 하고 ㅋㅋ 돌아가는 길은 트롤리 2층! 2층 버스 처음 타봐서 싱기싱기 ㅋㅋ

오아후에서 트롤리 많이 타게 될 줄 알았건만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트롤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