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요구르팅 파우더 - 요구르트 스타터로 요거트 만들기

주부생활

2015. 8. 4. 17:09 - 곰톳끼

 요거트를 좋아해서 사놓고 꾸준히 만들어먹고있는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

(요거베리 후기는 ▶ http://ggmmgom.tistory.com/209)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다 좋은데, 조금 아쉬웠던 한가지.

시판용 드링킹 요거트를 써야한다는 것.

아무래도 맛을 위해 당이랑 첨가물이 들어있는게 찜찜했다.

게다가 드링킹 요거트를 하나 사자니 비싸고,

여러개 사자니 유통기한때문에 빨리 먹어 해치워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던 중 홈쇼핑을 보다가 발견한 요구르트 스타터!

요거베리에서 이미 그런점들을 캐치했는지 요구르트 스타터를 새롭게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홈쇼핑의 단점, 양이 너무 많음 ㅠㅠ

유통기한이 길지도 않은데 양이 너무 많아서 선뜻 구매하기 어려웠다.

그러자 돗치군이 바로 샤샤샥 검색해서 알아봐준 한미에서 나온 요구르팅 파우더!

요걸로도 잘 될까? 싶어서 일단 두박스만 먼저 구매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잘된다.

(지시사항을 잘 지켰을 경우에 ㅋㅋ)

 

 

패키지 디자인이 참 아쉽다.

너무 촌빨날림 -_-;;

 

 

유통기한도 완전 넉넉-

 

 

유산균이기 때문에 꼭 냉장보관!

발효된 요구르트는 3일 이내에 섭취하라고 했지만

냉장고속에서 일주일째 넣어두고 먹고 있는데 다행히 별탈은 없다.ㅋㅋㅋㅋ

 

 

한박스에 총 20포

 

 

예전에 한입씩 털어먹던 종근당 유산균이 생각난다.

그건 그닥 효과는 없었다.ㅋㅋㅋ

요 한미 요구르팅 파우더도 그냥 한입씩 털어먹어도 된다.

 

 

요구르팅 파우더 1포와 우유로 만든 (성공적인) 요거트.

 

처음엔 설명서를 안읽고 원래 만들던 방식대로 차가운 우유를 붓고 8시간동안 두었다가 딱 열었는데

완전 묽음......묽어도 너무 묽음 ㅋㅋㅋ 거의 우유 수준 ㅋㅋㅋㅋ

다시 읽어봤더니 차가운 우유는 실온에 두어시간 두었다가 써야하고

1000ml 우유 사용시 10시간 이상 두어야 한다고 했다.

두번째 만들때는 지켜서 했더니 아주 잘 만들어졌음.

잘못 구매했나 똥망잉가 싶어 식겁 ㅋㅋ

 

 

 

 

숟가락으로 떠보면 요정도!

후에 냉장고에 보관해두면 더 단단하게 굳는다.

드링킹 요거트로 했을때보다 오히려 단단한 느낌.

 

 

보관하다보면 이렇게 물이 생기는건 어쩔 수 없는 듯- (분리가 되는 듯)

뭐 다시 잘 섞어서 먹으면 되니 요건 드링킹 요거트로 만들었을때도 그랬다.

 

확실히 다른 첨가물이 없어서 그런지 정말 순수한 요거트 맛이다.

드링킹 요거트로 만들었을때는 그래도 미세하게 단맛이 느껴졌었는데

요건 진짜 1%의 단맛도 느껴지지 않는다. (당연한거지만 ㅋㅋ)

건강을 위해서도 이왕 홈메이드 요거트를 즐길거면 이렇게 즐기는게 더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