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을 위한 필수품!
그 외 여기저기 요리하는데도 많이 쓰일 것 같아서,
튀김을 좋아하는 돗치군에게 튀김기 대신에 오븐을 사자고 설득시켰다.
광파오븐을 살까 살짝 고민하다가, 너무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적절한 기능의 오븐을 찾았는데
이 모델을 돗치군이 추천해줬다. 평들도 다 괜츈괜츈.
사실 제대로 사는 오븐은 처음이라 (몇년전에 위즈웰 저렴한 오븐은 걍 대충 몇번쓰다 버려서) 조금 알아봤더니
요건 컨벡션 오븐이라 예열시간도 짧고 음식도 빨리 된다고 해서 편리할 것 같았다.
마침 친오빠가 이사 선물로 뭐 사줄까 하길래 모델명을 날림.ㅋㅋ 고마워 오빠야. 잘쓸께.
물론 조만간 이사갈 오빠에게 나도 똑같이 선물을 사줘야한다... 하하.
가지고 있는 전자렌지랑 크기가 비슷해서 무게도 고만고만할줄 알았더니, 그래도 오븐이라고 생각보다 무겁다.
어쩌다 보니 냉장고+청소기+오븐까지 모두 일렉트로룩스.ㅋㅋ
스뎅 메탈 감성이 참 예쁘다.
크지 않아서 렌지대 위에도 잘 안착!
상하에 적외선 열선이 2개씩 총 4개가 있다.
덕분에 빠른 조리가 가능!
베이글 모드, 피자 모드, 토스트 모드, 그릴 모드, 제빵 모드, 재가열 모드, 쿠키 모드, 가열 모드
요리의 특성에 맞게 8가지 프리셋 기능이 있는데
오븐 초보인 나는 그냥 요리책에서 알려주는대로 따로 온도/시간 설정해서 쓸 듯 하다.ㅋㅋ
뭐 조금 적응되고 나면 대략 감이 오겠지.
팬, 부스러기 거치대, 그릴, 피자팬
총 4개의 악세서리가 함께 왔다.
보통 그릴+팬+호일 조합으로 쓸 것 같다.
피자팬으로 나중엔 피자도 만들어 봐야지.
그런데 오븐 처음 사용시 아무것도 넣지 않은 채로 작동시키라는 얘기가 있어서
어?! 그래도 되는건가?! 뭐지?! 설명서가 잘못된 걸 알려줄리는 없는데... 싶어서 검색해봤더니
원래 오븐 첫 사용에는 공회전을 하는거랜다. 참 무지했다.ㅋㅋㅋㅋㅋ
타는 냄새가 나니까 돗치군도 불안한지 괜찮은거냐고 한다.
원래 공회전에선 불순물을 태워서 그렇다고! 후후.
공회전을 한 후 미리 사뒀던 비스퀵을 구워봤다.
반죽 실패로 모양은....ㅋㅋㅋㅋㅋ 그래도 참 맛은 있었다. 믹스니까 맛이 없을리가 없지.-_-
후에 고기가 먹고 싶다던 돗치군을 위해 앞다리살을 오븐에 구워 보기로 했다.
호일에 잘 싸서 초벌구이 한번 해주고, 호일을 벗겨서 다시 한번 구워줬더니 엄청 만족!
원래 앞다리살이 돼지 냄새가 좀 나는 부위라 해서 그런지 살짝 냄새는 좀 났지만,
오븐에 구운 덕분에 기름도 많이 빠지고 부추겉절이랑 버섯이랑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흐흐
앞으로 요모조모 많이 써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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