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게이트 압구정점 - 신메뉴 품평회 후기 [2014.04.20]

주부생활

2014. 4. 29. 00:08 - 곰톳끼

어쩌다보니 인디아게이트와 인연이 되어, 품평회 초대까지 받았다.

사실 지난번에도 초대받았으나 급 몸이 안좋아서 못가게 되어 아쉬웠었는데, 감사하게도 다시 품평회에 초대해주셨다.

장소는 인디아게이트 압구정점. 일요일 점심때라 그런지 다른 손님들도 꽤 있었다.

오늘은 신메뉴 + 메뉴 개편에 대한 품평회!

담당하시는 분께 설명을 듣고, 작성해야할 용지를 받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엄청나게 배부를 마음의 준비.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

 

 

 

나름 엄청 성실하게 작성했다는.

그림까지 그려가며(...)

 

 

첫번째로 나온 신메뉴 어니언스프.

치즈가 가득가득해서 좋았으나, 우리 입맛엔 좀 짰다.

조금만 보완되면 좋을 듯!

 

 

사모사는 큰거랑 작은거랑 두종류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 고르기.

우린 작은게 더 마음에 들었다.

큰거는 베어물기도 조금 불편하고, 피가 더 많아서 작은거 승!

 

 

다음으로 나온 탄두리 샐러드.

이게 완전 짱짱맨.bb

일반적인 치킨샐러드를 변형해서 만드신 듯 한데

탄두리 치킨이라 더 맛있고, 소스도 쌍큼하니 맛있었다.

 

 

맛있어서 한장 더.

아아아아아 *0*

 

 

스파이스 챠왈.

이건....매니아틱하다.

돗치군은 원래 중국에서도 거부감없이 잘먹는 스타일이라 괜찮다며 먹었지만

나는 한숟갈 먹고 놓음.ㅋㅋ

 

 

패밀리난.

크다. 그냥 크다. 크고 아름답다.

독특하기도 하고.

세트메뉴 구성에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 신메뉴 비리야니.

맛이 상당히 강렬했다.

너무 자극적인 맛은 별로 안좋아하는지라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랬다.

같이 준 소스를 뿌려 먹는 걸로 추측(?)한바, 그렇게 먹으니 좀 나았다.

 

 

이제 신메뉴는 끝나고, 메뉴개편을 위한 여러종류의 난+커리+토핑 조합으로 먹어보는 테스트!

갈릭난, 칸달리난, 갈릭&파슬리난, 버터난, 허니난, 치즈난으로 난만 해도 종류가 엄청났다.

개인적으로는 견과류가 있는 칸달리난이랑 그냥 먹어도 맛있는 치즈난이 좋았다.

 

 

커리-샤히코르마

토핑-치킨

 

달달해서 나는 좋았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듯.

 

 

커리-마카니

토핑-베지터블

 

어쩐지 맛있다 싶었더니,

인디아게이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무르크 마카니'의 그 마카니!

토핑도 야채라서 부담없이 잘 먹었다.

 

 

커리-시금치

토핑-치즈

 

색깔은 거시기하지만.ㅋㅋㅋㅋ

시금치 맛은 생각보다 덜나고

치즈토핑이라 맛있었다.

 

 

커리-토마토

토핑-램

 

다른 토핑일때는 어떨런지 모르겠으나,

양고기라............나한테는 별로.ㅠㅠ

 

 

커리-말라바

토핑-비프

 

육고기를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이것도 한번만 찍어먹어보고 안먹었다.

그래서 맛이 기억이 안난다._-_

 

 

커리-마살라

토핑-램

 

아까 양고기의 충격이 남아있어 먹지말까 했지만,

품평회에 온 사명감으로(!)

먹었더니 아까보단 훨씬 괜찮았다.

상대적으로 야채가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한.

 

 

커리-빈달루

토핑-치킨

 

이제 매운맛 커리라고 해서 봤더니 색도 엄청 강렬강렬.

걱정하면서 살짝 먹어봤는데 생각보단 맵진 않았다.

허나 주변에 계시던 매운거 잘 못드신다는 분들은 힘들어하심.

 

 

커리-아티쉬

토핑-치즈

 

인디아게이트에서 가장 맵다는 아티쉬!

색깔도 완전 불닭소스 색깔.ㅋㅋㅋㅋㅋ

하지만 토핑이 치즈라 그런지, 이것 역시 생각보단 맵진 않았다.

치즈랑 같이 야금야금 먹으니 느끼한 속을 오히려 풀어줬음. 역시 난 한국인!

 

 

신메뉴를 먼저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D

배가 너무 불러 힘들었지만......행복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