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SPOEX - 스포엑스 관람 후기(+파워 테스트)

자덕생활/리뷰

2014. 3. 1. 21:53 - 곰톳끼

따뜻해진 2월의 마지막 토요일,

간지님+흰둥언니 커플 꼬셔서 같이 사이좋게 다녀왔다.

 

 

 

입구에서 제일 오른쪽은 먹거리들.

순간이동하려는 분이 보이시네요.ㅋㅋㅋㅋㅋㅋ

 

 

마시는 단백질이라고 해서 받아왔는데

맛은 뭐랄까.....정말 오묘하다.

빨대 꽂아먹는 요구르트같은 텁텁함이 느껴지면서 달달한.

차라리 좀 덜 달았으면 단백질 섭취다! 하면서 먹을텐데 이도저도 아니면서 애매하다.

뭐 사실 파워젤도 그런 느낌이니까 단백질 섭취용으로 그냥 드시려면 괜찮을듯.

 

 

파워테스트 할 수 있다던, 와트바이크다!

겨우내 벨로마노, 벨로라떼 등에서 했지만 귀찮아서 안갔..아니 못갔다.ㅋㅋㅋㅋㅋㅋㅋ

온김에 흰둥언니랑 같이 해보기로 했다.

 

 

설명해주시는 분께서 조금만 해도 힘들꺼라며 6초만 해보라고 하셨다.

아무리 그래도 6초는 너무 짧은 것 같아 30초만 해보겠다고 했더니, 계속 힘들거라며 20초로 타협했다.ㅋㅋㅋㅋㅋ

나 연약해 보였나봐....는 무슨.ㅋㅋㅋㅋㅋㅋ 못미더우셔서 그랬나봐.......

 

 

으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헤드뱅잉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어가 너무 가볍+왕쿠션 안장 덕분에 엉덩이가 퐁퐁퐁 발사할 것 같았음..

 

 

20초 파워테스트 기록은 평균 421w

계산하면 몸무게가 나오는 부분은 모자이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에 천천히 페달링 테스트했더니 살짝 오른발잡이라고 하셨다.

그래도 이정도면 양호하다고 양쪽 균형이 잘 맞는 편이라고 하셨음! 흐흐

 

 

6초 테스트 한번 더 해보라고 하셔서 했는데, 진짜 눈깜짝할사이 끝나버림.ㅋㅋㅋㅋㅋ

최대 파워는 540w

6초는 진짜 너무 짧았다.

그런데 이거 좀 했다고 땀 났음.ㅋㅋㅋㅋㅋㅋㅋ

 

 

무료로 발사진을 찍어 신체균형 테스트를 해준다는 곳이 있었다.

짝다리/짝발이라 좋은 기회다 싶어 해보려고 갔더니, 정색하면서 안된다고 못한다고 하시는거다.

신발 사는 사람만 할 수 있다고, 몇십만원 짜리 신발이라고 하면서 "너네는 이거 안살거잖아"라는 눈빛발사.

그럼 무료로 찍어준다고 해놓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당황스럽..

 

 

눼이눼이. 혹시나 사려던 마음도 싹 가셨네요.

 

 

분풀이는 다른 곳에서(?)ㅋㅋㅋㅋㅋㅋㅋ

거의 스카이콩콩 수준임.ㅋㅋㅋㅋㅋㅋㅋ

 

 

LS네트웍스 다혼 부스!

이번에 깔끔하게 전시를 잘해놨다.

 

 

그래서 그런지 구경하는 사람도 많았다.

 

 

지포 폴딩이 생각보다 크기가 작았다.

왜 요즘 인기가 많은지 알겠다는.

하지만 우리 스피드 미니 티티가 최고.bbb (응?)

 

 

컬러풀한 아동용 자전거. 귀엽다!

 

 

이번에는 다혼동 사람들의 튜닝자전거 콘테스트도 함께 이뤄졌는데

돗치군의 지인분께서 출전하셔서 투표하고 왔다.

그러고보니 저 뒤에 계심.ㅋㅋㅋㅋㅋㅋ

 

 

감성 램프.

 

 

괜찮아보이던 미노우라 자전거 행거.

못 3개로 벽에 박는 듯 하고 최대하중이 20키로 정도.

깔맞춤이 아쉽지만 일단 눈여겨봤다.

 

 

큐바이크 부스에서 마빅 슈커버 득템!

남성용은 첫날에 다 팔리고 여성용만 남았다고 해서 낼름 집어왔다.

참 괜찮아 보였는데 다음날 시착해본 결과, 나한테는 낑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그래도 못 신을 수준은 아니니까 잘 써야지.

 

 

옆쪽 부스에 있던 american classic 스티커들.

그냥 가져가시라고 쌓여있어서 돗치군이 또 낼름 집어옴.ㅋㅋ

 

 

한쪽에선 꽤 많은 사람들이 암벽등반을 하고 있었다.

잘 모르는 내가 봐도 난이도가 꽤 있어 보인다.

 

 

저 구간에서 계속 못넘어가고 실패하셨음.ㅠㅠ

진짜 어렵나보다.

 

 

알고보니 그냥 하는게 아니라 대회인것 같았다.

 

 

나의 시선을 끄는 기요미 카라반들!

 

 

내부는 아늑하고 좋다.

카라반 여행은 언제나 해볼 수 있을라나.ㅠㅠ

 

 

다시 체험형으로 와서, 무선 비행기 조종하기!

멍때리는거 아님. 설명 듣는중.ㅋㅋㅋㅋㅋ

옛날에 아카데미과학 프로모션 도우미 하던 실력 좀 뽐내볼까. 후후.

 

 

초집중모드!

하지만 자꾸 엉뚱한 곳으로 가는 비행기.ㅋㅋㅋㅋ

상하좌우가 구분이 안되니 조종이 어려웠다.ㅠㅠ

그런데 지금보니 뒤에 구경하시는 분들 표정이 하나같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다른 체험현장. 소심해서 넘어질까봐 엉거주춤한 모습으로 타는 중.

 

 

똑바로 못가고 자꾸 부딪힘.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발주자였던 간지님이 뒤따라오고 있다.

설명해주시던 분도 살짝 짜증난듯한 표정이.....ㅋㅋㅋㅋㅋㅋ ㅠㅠ

 

 

결국 추월당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운동신경은 나름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난 무서운건 못한다.ㅋㅋㅋㅋ

 

 

구경 막바지, 오베아 매장에서 본 귀여운 아동용 바이크들.

 

 

오르트립!

이쁘지만 비쌈. 하지만 성능 생각하면..

투어링을 좋아하는 우리가 언젠가는 하나쯤 사게 되지 않을까 하는.

실은 비슷한 아이들이 다 있으니까 못사는거라고 하자.ㅋㅋㅋ

 

 

마지막으로 눈에 들어왔던 슈즈.

구형은 너무 양말 느낌이었고, 신형이 괜찮았다.

부피가 작아서 여행갈때 좋을것 같아 신형 출시되면 하나씩 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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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부스들이 많이 없긴 했지만,

다양한 체혐형 부스들이 많아서 재밌었다.

조정 기구 못해보고 와서 아쉽... (무도 보면서 꼭 해보고 싶었는데!)